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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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유흥업소 불법 영업 구설수 딛고 예능 복귀…유재석 앞 되찾은 웃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2 10:03 / 기사수정 2023.10.22 10: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대성이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재석을 만나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는 'JS엔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원탑의 메인 보컬을 찾아 나섰고, 첫 번째 메인 보컬 후보를 만나러 간다고 알리며 "거의 방송으로 7년 만에 보는 것 같다"고 주인공의 정체를 귀띔했다.

유재석은 "이 친구는 기본적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기 때문에 댄스 능력이 탑재돼 있다. 이 친구를 보는 순간 '이 친구는 노래 잘하겠구나' 이런 느낌을 확 받는 멤버다"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이 찾아간 사람은 빅뱅 대성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남다른 예능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대성의 등장 후 유재석은 "누가 봐도 노래 잘하게 생겼다"라고 반가워했고, 대성은 "카메라 많은 것 떨린다. 얼마만이냐"고 웃으며 인사했다.

또 대성은 "이 공기 좋다. 이 카메라 공기가 정말 산뜻하다. 벌써 몇 대냐"라며 들떠했고, 유재석은 "네가 원래 이런 모습인데 빅뱅 할 때 이렇게 못 하지 않았냐"라며 빅뱅 활동 시절을 언급했다.



이에 대성도 "빅뱅 활동을 할 때는 이렇게 못했다. 내가 어떤 말을 해서 형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그랬다. 그러다 보니까 방송을 하기 어려운 환경도 있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일명 '버닝썬 논란'으로 빅뱅을 탈퇴한 승리의 폭풍 속, 빅뱅은 4인조 개편 후 활동을 재개했지만 대마초 혐의 등으로 논란이 됐던 탑의 탈퇴까지 다사다난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대성 역시 2019년 자신의 소유 건물에서의 유흥업소 불법 영업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논란은 2020년 경찰이 무허가 유흥주점을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며 무마됐지만, 빅뱅과 대성에게는 활발했던 가요계 활동의 명성에 치명타를 입혔던 오점으로 남아있다.

빅뱅은 지난 해 4년 만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여전한 존재감과 영향력을 보여줬으며, 이후 대성은 지난 해 12월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고, 알앤디컴퍼니로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대성은 "진짜 오랜만에 본다"는 유재석에게 "계약 이야기하면서 형한테 잠깐 인사드리고"라고 그간의 근황을 덧붙였다.

대성은 11월 28일 첫 방송되는 MBN 새 트롯 서바이벌 '현역가왕' 출연을 통해 예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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