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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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첫 단독 콘서트 현장 공개...송가인 지원 사격 '의리'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10.17 22:13 / 기사수정 2023.10.17 22:1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송가인이 돌싱포맨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의 첫 단독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돌싱 트리오는 앵콜 공연용 메들리를 함께하게 됐다. 김준호는 리허설을 위해 추노로 변신했다. 2절에 등장하기로 했던 이상민은 1절부터 무대에 난입하며 탁재훈을 당황시켰다.

또한 탁재훈보다 큰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준호는 "최악이었다. 소리만 지르고 노래도 못하던데?"라고 인터뷰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김준호는 소심한 동작과 박자에 맞지 않는 노래로 걱정을 안겼다. 탁재훈은 "주의를 많이 줬는데 도통 알아듣질 못한다"며 체념했다.

리허설이 끝난 뒤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추노 하지 말자. 너무 장난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임원희가 "유료 관객들 앞에서 부를 노래는 아닌 것 같다"고 거들자, 김준호는 "안 웃긴 건 건드려도 음악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기실에 들어온 탁재훈은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에게 선물을 건네며 "받았으면 빨리 가라"고 푸념했다. 이어 "여긴 개그콘서트가 아니다. 28년 만에 하는 단독 콘서트"라고 말했다.



한편, 탁재훈은 우여곡절 끝에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첫 곡으로 데뷔곡인 '내가 선택한 길'을 선보인 탁재훈은 "다들 멀리서 뭐 볼 게 있다고 오셨냐. 노래 준비한 건 해야 하니 조금만 들어 달라"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서트가 마무리되고, 돌싱 트리오는 마침내 앵콜 무대에 올랐다. 추노로 변신한 김준호는 드라마 '추노' OST '낙인'을 부르며 순두부 뱃살을 공개했다.

이어 임원희는 로커로 변신, '도모'를 부르며 지옥의 샤우팅으로 탁재훈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임원희 노래가 끝나고 무대에 오른 탁재훈은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창피하지만 돌싱포맨 멤버들"이라고 소개했다.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돌싱포맨은 그동안 준비해 온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이 콘서트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르며 등장한 송가인은 "다른 가수분의 게스트로 처음 오는 것 같은데, 급조된 게스트"라고 말했다.

탁재훈이 "출연료 얼마를 줘야 할지 고민이다. 현장 페이를 원하시는 거잖냐"고 농담하자, 송가인은 "그냥 용돈 하시라"고 대인배 면모를 과시하며 "나중에 밥이나 맛있는 거 사 주시면 된다"고 대답했다.

송가인은 "앞으로 사고만 안 쳤으면 좋겠다. 탁재훈 선배님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덕담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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