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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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와이프, 나 때문에 피해볼까 걱정…집 밖 안 나간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0.10 15:55 / 기사수정 2023.10.10 15:5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계상이 와이프를 위해 집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의 주연 배우 윤계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초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았다.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인물이다. 

윤계상은 지난 2021년 5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는 결혼 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와이프가 있으니까 와이프의 인생도 챙기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든든한 동료가 생긴 기분이라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예인이고 공인이라 와이프가 피해를 보지 않을까 매번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아무래도 와이프가 사업을 하니까 더 걱정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아내를 위해, 부모님을 위해, '유괴의 날'을 위해 밖에 잘 안 나간다. 저를 아마 못 볼 거다. 꽤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윤계상은 "요즘은 잘 나이 들어야겠다 생각한다. 예전처럼 많은 생각은 하지 않는다. 결혼도 했고 스스로 문제를 일으키는 성향이 아니라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지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윤계상은 'god의 육아일기' 등 과거 아이돌 시절 영상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에는 "그때는 좋은지 몰랐는데 늙어보니까 젊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다르더라. 제가 봐도 그때는 귀여웠던 것 같다. 그때도 난 '남자야'라고 했었는데 지금 보니 표정 짓는 게 귀엽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제 와이프는 그때를 더 좋아한다. 지금도 (그때의 윤계상을) 빨리 내놓으라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유튜브를 봐'라고 한다"고 말했다. 

'유괴의 날'은 ENA에서 매주 수목 오후 9시에 방영된다. 12부작으로 오는 25일 종영 예정이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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