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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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2년 동안 칩거했던 이유…"방송도 안 하고 게임만" (토밥좋아)

기사입력 2023.10.01 09: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숙이 게임 중독으로 2년 동안 칩거했던 과거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토밥즈 신규 멤버로 합류한 이후 단 한 번도 게임에서 져 본 적이 없는 김숙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먹방을 추구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식사한 음식값의 총 합을 km로 환산해 러닝머신을 타 비용을 지불한다. 이영식PD와 제작진들이 속한 '토밥 게임 개발원'에서 고심 끝에 개발해 낸 다양한 게임들을 진행하며 러닝머신을 탈 멤버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예능에서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신박한 게임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게임의 난이도는 쉽지 않다. 탁월한 운동 신경은 물론 예능신이 내려주는 '운'이 꼭 따라줘야 하기 때문.

경쟁자들의 스펙도 만만치 않다. 김숙 못지않게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게임을 경험해 본 박나래, 젊고 건강한 신체의 소유자 히밥, 그리고 마지막 상대는 무려 국가대표 선수 출신 '매직 히포' 현주엽. 이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서 김숙은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었으며, 러닝머신을 탄 적도 없다.



이날 방송에서도 역시 김숙은 예능신의 미친 '운'과 뛰어난 게임 운동 신경을 통해 러닝 머신 벌칙을 피해 갔다. 토밥즈 합류 이후 '게임의 여왕', '에이쑥' 등 이미 여러 타이틀을 차지한 김숙은 나머지 멤버들의 연합 작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게임을 완벽하게 클리어하며 게임왕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박나래는 "이게 어느 순간 러닝 복불복이 아니라 '김숙을 이겨라'가 된 것 같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목격한 김숙은 "나 게임 중독으로 2년 동안 칩거했던 사람이야. 나를 어떻게 이기냐" 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김숙은 지난 7월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게임 중독으로 방송가를 두문불출했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숙은 "한국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이 처음 깔렸을 때 게임을 좀 배워보려고 시작했는데 게임 중독이 돼서 2년 동안 방송도 안 하고 게임만 했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유튜브 콘텐츠에 함께 출연한 유재석 역시 "숙이가 뭐 하나에 꽂히면 연락을 끊고 그것만 한다. 우리 사이에서는 X라이 라고 불린다"라며 김숙의 타고난 능력(?)을 인정했다고.

한편,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토요일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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