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4:21
연예

"볼보 같은 아이돌"…원어스, '데뷔 5년 차' 앞으로의 목표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09.26 07: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데뷔 5년 차를 그룹 원어스(ONEUS)가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2019년 첫 미니앨범 'LIGHT US'(라이트 어스)로 데뷔한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오늘(26일) 열 번째 미니앨범 'La Dolce Vita'(라 돌체 비타)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어느덧 데뷔 5년차, 10번째 미니앨범이자 11번째 컴백이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매번 수록곡을 꽉 채운 미니앨범으로 컴백하고 있는 원어스는 앨범을 만드는 만드는 과정을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는 과정"이라고 바라봤다.

"이렇게 컴백을 자주 하는 게 저희한테는 감사한 일이다. 저희가 욕심이 진짜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은데 언제나 무대에 대한 욕심을 회사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고 저희의 노력과 욕심을 예쁘게 봐주신다.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사하다고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앨범이 나올 때 수록곡이 앨범의 완성도를 좌우하게 되는 것 같다. 수록곡도 이번 앨범에 어울리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곡이어도 빼는 경우가 있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적으로도, 앨범의 디자인도, 곡도, 퍼포먼스도 다 합쳐져 종합 예술 하나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있다." (건희)



그런 원어스에게 새 앨범 'La Dolce Vita'는 새로운 도전이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원어스의 목표는 무엇일까.

"일차원적으로 표현하자면 기존에 계신 투문 여러분의 어깨를 천장 끝까지 올리는 게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내가 이 가수의 팬이다'라고 어느 곳 가서도 당당할 수 있게끔, 저는 그런 무대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자신있다.

이번 수록곡에 스패니시 버전이 있는 만큼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저희의 노래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이 노래 어디서 들어봤는데?' 하고 생각해 보면 '원어스 노래잖아' 하고 깜짝 놀라는 일화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 기회가 생기면 놓치지 않고 저희를 증명할 자신이 있다. 자연스럽게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리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환웅)



"항상 궁극적인 목표는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거다. 큰 무대에 가기 위한 도전을 항상 하게 되는 것 같다.

경연 프로그램 참가도 해 봤고, 한두 번 정도는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활동해 본 적도 있다. 그게 목표가 되는 것보다 수단으로 삼는 게 저희가 조금 더 행복한 길이더라. 팬분들께서 저희에게 준 사랑이 가시화될 수 있는 트로피나 상이 너무 감사하고, 저희도 원하지만 더 큰 목표는 항상 좋은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경연 프로그램 임할 때도 '우리 1등 하자'라는 목표보다는 '우리 진짜 좋은 무대 남기자', '레전드 무대 남기자'라는 목표가 강했다. 그래서 활동하면서도 팬분들 어깨 으쓱할 수 있는 좋은 무대 만드는 게 목표고,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원어스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그런 평을 듣고 싶기도 하다.

또 많은 분들께서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로 불러주시기도 하는데, 그게 더 당당해지고 많은 분들에게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건희)
 


특히 환웅은 "볼보 같은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굉장히 튼튼하다. 저희가 차, 팬분들이 탑승자라고 표현한다면, '이 차라면 믿고 운전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녀석들 어떤 콘셉트를 가져와도 잘 소화했구나' 하고 믿고 응원할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데뷔 5년 차를 맞은 원어스 멤버들은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아직도 하고 싶은 것이 많다"며 입을 모았다.

"하고 싶은 게 많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철 들고 싶지 않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사람으로서는 당연히 나이를 먹고 철이 들고 변하겠지만, 아티스트 원어스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열정이 생겨서 보여드릴 게 계속 생기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이 꿈을 꿨을 당시에 생각과 마음가짐이 계속해서 유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게 스스로 다짐하는 의미로, 하고 싶은게 계속 많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환웅)

"끊임없이 성장하고 계속 배우는, 이도의 근육처럼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다." (서호)

"끝이 안 보이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원어스의 끝이 안 보였으면 좋겠고,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앞으로가 기대되고 다음이 무엇일지 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계속 성장하고 오래오래 팬분들이 찾아 들어주실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건희)

"사실 아이돌은 7년이 좌지우지되는 시기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저희도 '언제 5년 차가 됐지'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 요즘 너무 존경하고 멋진 선배님들께서 오래 활동을 해주고 계셔서, 그렇게 따지면 5년도 귀여운 아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희 원어스의 새로운 음악, 새로운 도전 계속해서 오래 들려드리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 (시온)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목표를 묻자 건희는 "연말이 다가오면 올수록 시상식 무대나 연말 축제 기간도 기다리고 있고, 앨범 끝내고 투어도 앞두고 있는데 바빴으면 좋겠다. 쉬지 않고 달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고, 그만큼 팬분들께 보여주고 싶은 무대가 너무 많다. 그래서 올해 연말까지는 쉬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도 "다섯 명이 시작해서 다섯 명이 마무리 짓는 게 목표다. 저번 앨범에서도 서호 형이 다리가 안 좋아서 4명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건강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어스의 미니 10집 'La Dolce Vita'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알비더블유(RB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