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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K' 북미 소녀들, 한국 입성…서울 JYP 본사서 데뷔 최종 테스트

기사입력 2023.09.05 15:5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A2K' 북미 소녀들이 데뷔를 목표로 한 최종 라운드를 위해 드디어 한국 JYP에 입성했다.

5일 공개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 16화에서는 LA 부트 캠프를 거쳐 한국행 티켓을 거머쥔 참가자들의 JYP 서울 본사 탐방기와 함께 3개월 동안 진행될 최종 라운드가 시작됐다.

박진영은 "이제 실제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마지막 단계다. 얼마나 잘하는지만 보는 게 아니라 우리 아티스트가 될 능력이 충분한지 그리고 우리의 전통과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또 "제 커리어 상 가장 힘든 프로젝트"라고 전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끄는 프로듀서로서 긴장감을 드러냈다.



카밀라, 지나, 크리스티나, 사바나, 켄달, 렉서스, 케일리, 케이지, 유나 9인은 JYP 본사로 가는 버스 안에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고대하던 JYP 건물에 도착한 이들은 놀라움에 두 눈이 동그래졌고 JYP 아티스트들의 댄스 스튜디오부터 녹음실 등을 둘러보며, 데뷔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JYP 본사 탐방을 마친 이들을 회의실에서 반갑게 맞이한 박진영은 한국행 합격자 중 멜리사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데뷔 과정에 함께하지 못함을 알리고 멜리사의 영상 편지를 보여줬다.

이어 앞으로 3개월 동안 펼쳐질 개인 평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최하위를 두 번 기록하면 데뷔 과정서 제외된다는 기준을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업그레이드된 목걸이를 깜짝 공개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슬롯 네 칸이 더 생긴 목걸이는 세 번의 평가로 제공되는 3개의 스톤과 애티튜드로 완성되며 애티튜드는 동료와 트레이너에게 받은 스티커로 채워질 성품 노트를 통해 평가된다.

박진영은 '정직, 성실, 겸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저는 30년 동안 가수로 활동했다. 매년 최고로 잘되고 최고로 인기를 끈 건 아니었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사람이다. 얼마나 높이 올라가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당신이 사랑하는 이 멋진 일을 지속할 수 있느냐는 성실함에 달려있다. 이 과정은 단거리 질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위대한 가수와 댄서는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며 "멤버들끼리 서로 챙겨주는 팀이 끝까지 살아남는다. 핵심은 함께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경쟁하고, 서로 도와주길 바란다"며 진심을 건넸다.

마침내 글로벌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 중 첫 번째 미션인 '개인 레벨 테스트'도 시작됐다. 박진영은 "LA 부트 캠프 후 6개월 동안 참가자들이 어떤 시간을 보냈느냐가 큰 차이를 나타낼 것"이라 예측했다.

나연의 'POP!'(팝!) 을 준비한 첫 번째 주자 케일리는 "LA 부트 캠프 당시 받았던 '감정이 없다'는 평가는 듣고 싶지 않다. 5, 6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케일리는 안정적인 보컬을 기반으로 당찬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를 본 박진영은 "기대를 뛰어넘었다. 무척 인상 깊었다. 춤 동작을 다하면서 쉽게 낼 수 없는 음을 가성 말고 진성으로 냈다"는 호평과 함께 첫 번째 스톤을 전했다.

이어 1위 후보 예측 관련 참가자들로부터 다섯 표를 얻은 켄달이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선보였다. 이 곡의 트레이드 마크인 맨발로 무대를 꾸민 켄달은 뛰어난 퍼포먼스는 물론 곡에 몰입하는 표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곡과 혼연일체를 이루는 대단한 흡입력으로 아마추어로는 보기 어려운 프로 아티스트 같은 표현력을 선보였다.

원곡 작곡자인 박진영은 "정말 대단한 연기력이었다. 곡을 즐기면서 노래를 부르는 그 상황에 들어간 것 같았다. 너무 훌륭한 무대와 연기였다"고 극찬하며 스톤을 선사했다.

'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화부터 15화까지 본편의 유튜브 조회 수 총합 4000만 뷰를 목전에 둘 정도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A2K'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JYP 공식 유튜브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8일 17화가 공개되는 가운데 특히 최종 데뷔 멤버를 만날 수 있는 'A2K' 최종화는 2부 특집으로 21일, 22일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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