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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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재결합' 확신의 예린 "혼자 판단 어렵지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23 1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예린이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단단해진 컴백 마음가짐을 밝혔다. 

예린 두 번째 미니 앨범 '레디, 셋, 러브(Ready Set,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여자친구 예린이 아닌 솔로 예린으로서 정식 첫 발을 내딛은 예린. 1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회사 이적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꾀했고, 예린의 성장과 성숙이 담긴 새 앨범 '레디, 셋, 러브'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년 사이 공백기를 돌아보며 예린은 "새 회사에 들어가고 적응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컴백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긴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엄청 긴장이 된다.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서 그런지 긴장이 많이 된다. 지금도 많이 긴장된다. 하지만 좋은 앨범을 들고 왔기 때문에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예린은 타이틀곡 '밤밤밤(Bambambam)'과 수록곡 '더 댄스(THE DANCE)' 등 두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뤄지지 못한 전 연인을 향한 사랑을 다룬 타이틀곡 '밤밤밤(Bambambam)' 무대에서는 예린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엿보였고, '더 댄스' 무대로는 특유의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며 '콘셉트 장인' 면모를 과시했다. 

홀로 무대를 꽉 채운 예린의 활약에 이전 여자친구 당시 활동과 달라진 점을 떠올리며 "확실히 그룹 활동 때는 잘하던 파트만 알고 있었지만 솔로 활동하면서 '이런 파트도 할 수 있구나' '이런 음색을 낼 수 있구나' '이런 파트는 부족하구나' '더 노력해야겠다'라고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확실히 솔로 활동이 부담감도 크고 멤버들의 허전함이 커지기는 하더라. 지금 이 순간도 떨린다. 멤버들이 옆에 없어서 떨리기는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잘 할 거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스스로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성공적인 홀로서기와 함께 차근차근 솔로 커리어를 밟아 나가는 예린이지만, 여자친구로서 다시 무대에 오를 날에 대한 기다림과 기대감은 계속 이어나간다고 했다. 

예린에게 여자친구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주저 없이 "언젠가 다시 만나서 무대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물론 서로 다른 소속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에 자신만의 생각을 조심스러워하며, "혼자만의 판단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 말했지만 분명한 것은 여자친구로서 다시 무대에 오를 예린을 그리는 마음은 확고해 보였다. 

한편 예린 두 번째 미니 앨범 '레디, 셋, 러브'는 오늘(2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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