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8:58
연예

파비앙→이시아, 덕질로 새로운 길 찾은 ★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8 2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스타들의 '덕질'이 연예 활동에 뜻하지 않은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축구 덕후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은 지난 6월 뜻하지 않은 수혜를 입게 됐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파리 출신이자 PSG의 팬으로 유명했던 파비앙은 이미 2018년부터 PSG와 관련된 콘텐츠에 출연해올 정도로 남다른 팬심을 자랑한 바 있다.

그랬던 만큼 이강인의 이적설은 매우 큰 호재로 다가왔고, 파비앙은 아예 '파비생제르망'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추가로 개설하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아예 항구를 짓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만에 하나라도 이강인이 PSG에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쿨하게 채널을 삭제하면 된다는 입장이었으나, 실제로 이강인이 영입되면서 그럴 일은 없어졌다.

이강인의 영입 이후 파비앙은 더욱 PSG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서 영상을 올리는 중이다. 지난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던 PSG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도 등장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예 파리로 넘어가 PSG와 FC 로리앙의 리그 개막전 객원해설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SSC로 이적해 팀에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겨준 김민재로 인해 알베르토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리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수혜를 본 바 있다. 올해는 파비앙이 그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파비앙은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 이시아도 자신의 취미생활로 인해 뜻하지 않은 수혜를 입었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던 이시아는 브이로그 위주의 영상을 올렸으나, 지난 3월에 올린 스타크래프트 플레이 영상이 6월경부터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저그 유저로 꽤나 놀라운 실력을 선보인 덕에 많은 남성팬을 얻었고, 유튜브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해 현재는 17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 과정을 통해 이시아의 미모도 주목 받았고, 이전에 출연했던 드라마 '시그널', '미스터 션샤인' 등도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나 1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원정왕후 역을 맡은 만큼, 드라마의 흥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시아가 현재의 화제성을 바탕으로 향후 배우로서 어떤 활동을 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