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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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슈타인, 뒤늦게 알려진 미담…우간다 아동에 염소 선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8 09:53 / 기사수정 2023.08.18 09:5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원슈타인의 훈훈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가 진행 중인 우간다를 방문한 홍보대사 원슈타인의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우간다는 찾은 원슈타인은 "많은 사람들이 후원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게 왠지 모를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며 "그건 잘못된게 아니다. 여유가 되는 날 다시 이쪽을 돌아보고 도움을 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거 같다. 착한 척이라도 하다보면 착하게 되는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원슈타인은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찾았다. 그는 우간다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 루시아를 만났다. 루시아는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동생들과 살고 있다. 그는 현재 어머니를 도와 숯을 팔고 있으며 학교는 다니지 못하고 있다.



원슈타인은 "하루에 일한 걸로는 다음날 밥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루시아에게 염소를 선물했다. 덕분에 루시아는 무거운 숯을 혼자 짊어지고 먼길을 떠나지 않아도 됐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기근, 식량 가격 폭등으로 식량 위기와 빈곤, 영양실조에 놓인 아프리카의 아동과 가정에 주요 생계 수단이 될 염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염소는 건조한 날씨의 아프리카에서 비교적 키우기 쉽고, 1년에 최대 두 번의 출산이 가능해 가정의 안정적인 소득과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우유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에게 풍부한 미세 영양소와 단백질을 보충해 줄 수 있어 식량 위기에 대응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원슈타인은 이번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사업 현장인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에서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아포칼립스' 뮤직비디오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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