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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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스위스, U-21 유럽선수권 결승서 격돌

기사입력 2011.06.23 09:2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스페인과 스위스의 결승 대진으로 압축됐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덴마크의 비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서 벨라루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스페인은 전반 38분 벨라루스의 안드레이 보론코프에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페인은 디다치 비야, 티아고 알칸타라의 결정적인 슈팅 기회가 무산되면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감했다.

후반 들어 볼 점유율을 높인 스페인은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벨라루스를 공략했다. 스페인은 후반까지도 좀처럼 포문을 열지 못해 탈락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스페인은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후반 44분 오른쪽에서 헤프렌 수아레스가 낮게 넣어준 크로스를 아드리안 로페스가 마무리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승부를 균형있게 맞췄다.

90분 승부에서 1-1로 비긴 두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스페인은 연장에서도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끝내 원하는 결과물을 챙겼다. 연장 전반 15분 디에고 카펠이 후안 마타와의 원투 패스로 수비를 무너뜨린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아드리안의 정확한 마무리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연장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헤프렌의 쐐기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스위스도 연장 120분 혈투 끝에 결승 티켓을 따냈다. 스위스는 23일 헤르닝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9분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스페인-스위스은 26일 아루스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 = 스페인 ⓒ UEFA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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