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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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갖고 싶은 초능력? 난 이미 있다"→한지민 "보여달라고 했다" (힙하게)[종합]

기사입력 2023.08.10 1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힙하게' 출연진들이 갖고 싶은 초능력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한지민, 이민기, 수호,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힙하게'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갖게 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큼, 출연진들도 갖고 싶은 초능력이 있는지 관심을 모았다.

어느 날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은지에 대해 수호는 "저는 이미 능력이 있어서 괜찮다. 저는 물 능력자다. 이 질문은 패스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엑소(EXO)의 멤버인 수호는 물을 생성하고 모든 형태의 액체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수호가 초능력자라는 걸) 얼마 전에 알았다. 물 능력자라고 하더라"며 "조만간 보여달라고 했다"고 웃었다.

이민기는 "저는 사실 질문 받을 때마다 바뀌고 있는데, 뭐든 하나 있으면 좋겠다.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도 그런 상상을 조금은 하는 편인데, 요즘 '힙하게' 홍보하면서 질문을 받다보니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능력을) 갖고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극중 초능력을 가진 한지민은 "저는 성격상 예분이처럼 누군가의 마음을 읽으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서 처음에는 순간이동이라고 이야기했었다. 빨리빨리 움직이고, 어디 잠깐 여행 다녀올 수 있으면 갔다 오고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순간이동과 시간이동을 두고 물어보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동이 더 값지겠다 싶다. 물론 뒤로 잠깐 갔다오고 싶긴 한데, 못 만나는 사람도 있지 않나. 먼저 하늘로 가신 분들이나, 가족분들, 그리운 분들 중 절대 만날 수 없는 분들. 강아지도 그렇고 보고 나면 다시 안 오고 싶긴 할 거 같다. 그런데 그게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석윤 감독은 "저는 딱히 원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힙하게’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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