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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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잠실+수원+인천 경기 우천취소

기사입력 2023.08.10 15:41 / 기사수정 2023.08.10 15:43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에 KBO리그 3경기가 우천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잠실), 한화 이글스-KT 위즈(수원),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인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 9시 20분경 경상남도 거제시에 상륙한 태풍 '카눈'은 경상북도 안동시를 통과하고 있고, 충청도를 거쳐서 수도권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우려했던 것에 비해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중형급 태풍으로 진행 중인 만큼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하루종일 태풍의 영향으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고, 또 11일까지 비 예보가 있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경기 개시까지 3시간을 앞두고 KBO가 빠르게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최되지 못한 경기들은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각각 열리는 경기들은 취소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척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한현희, 정찬헌을 선발로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광주에서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이지강과 윤영철이 선발 중책을 맡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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