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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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더풀!" 잼버리 1320명, 광화문서 '댄스 나이트' 호응 폭발

기사입력 2023.08.10 11:23 / 기사수정 2023.08.10 11: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대원들이 '세종썸머페스티벌'을 즐겼다.

세종문화회관은 새만금을 떠나 서울을 찾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대원들을 위해 서울 광화문에 마련한 세종썸머페스티벌 '그루브(Groove)'의 특별 추가 공연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첫 날 공연에 월드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은 1,3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서 마련한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행사의 일환이다.



참가 대원들은 세종문화회관이 섭외한 디제이(DJ)들이 선곡한 노래에 맞춰 함께 춤추고 어우러졌다.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11일 개막 예정이던 세종문화회관의 ‘세종썸머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이틀 앞당겨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진행한 것이다.



행사장 밖에 있던 많은 시민들도 디제이(DJ)들이 선곡한 음악에 맞춰 함께 행사를 즐기기도 했다.



영국, 스위스, 대만, 중국, 수리남에서 참가한 대원들은 교사 인솔로 단체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개별적으로 참여한 대원들도 상당수였다.



스타우트 대원들은 9일 진행한 세종썸머페스티벌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에 즐거움과 만족감을 표했다.



10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안은미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공연은 태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영국 잉글랜드에서 온 16세 제임스는 "태풍으로 새만금 야영장을 일찍 떠난 건 아쉬웠다. 하지만 그간 박물관, 축구 경기를 관람했고, 수영장도 갔다. 오늘 오전에는 태권도 체험도 했고, 저녁에는 여기 광화문 광장에 왔다. 디스코 익스피리언스 공연은 정말 흥겹고 즐거웠다.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영국 웨일스에서 온 17세 켈리는 "새만금도 너무 아름다웠지만 서울은 진짜 예쁘고 즐거운 곳이다. 뮤지컬도 보고, 올림픽 공원 근처의 미술관도 방문했다. 그리고 오늘 여기 광화문 광장 공연에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음악도 듣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기서 새로운 친구들도 더 많이 사귀었다"라며 좋아했다.




이어 "언니가 한국에서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어서 한국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온 40세 인솔자 스콧은 "어제 서울에 도착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명의 스카우트 학생들을 인솔해서 광화문 광장에 왔는데, 오늘 공연에서 학생들이 정말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여 좋다"라며 만족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온 16세 르메르와 17세 소피는 "공연이 너무너무 재미있고, 놀랍고, 환상적이다. 함께 춤추고 놀 수 있어서 행복하다. 15명의 스카우트 친구들과 한국에 처음 왔는데 정말 멋지다. 원더풀!"이라고 전했다.

사진= 세종문화회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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