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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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2' 김성균 "시즌3 속 박범구? 배달앱 별점 연연 않는 자영업자"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8.04 12:1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P. 시즌2' 김성균이 시즌3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작품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감독 한준희) 김성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성균은 극중 헌병대 수사과 군무이탈담당관 박범구 중사 역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D.P. 시즌2'는 7월 24일~7월 30일 주간 TV시리즈 비영어 부문에서 5위, 전체 순위 9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 덕에 시즌3를 바라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는 상황.

다만 그가 연기한 박범구는 국가 기밀 유출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어 국군교도소에 수감되는 결말을 맞이한 만큼, 시즌3에서 군인으로서 재등장할 여지는 희박한 상황.

이에 대해 김성균은 "시즌3에서의 제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있다"며 "어떤 조직에 들어가서 생활한다기보다는 장사를 하지 않을까. 자영업을 할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물론 자영업도 힘든 길이지만, 오롯이 내가 선택하고, 내가 판단하고,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일이라서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박범구는) 배달앱의 후기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평점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음식은 맛있는 곳이다. 어떤 악플이나 혹평이 달려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음식을 더 퍼담아줄 것 같다. 그걸 보고 주변에서 별점 관리를 하라고 하지만, 거기에 대해 의미가 있냐고 하면서 음식에 집중하는 삶을 살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역한 한호열이나 안준호를 알바로 써도 되지 않을까. 평소에는 장사에 집중하다 사건이 터지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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