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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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비공식작전', 귀여운 구석 많은 시원한 영화…무겁지 않다" (더뉴스)

기사입력 2023.08.03 17:34 / 기사수정 2023.08.03 17: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주지훈이 신작 '비공식작전'을 소개하며 극장을 찾아 영화가 가진 유쾌함을 즐겨주길 바랐다.

주지훈은 3일 오후 YTN '더뉴스'에 출연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개봉 이틀째를 맞은 주지훈은 이날 "뉴스에 나오니 굉장히 긴장 상태다"라고 웃으면서 "관객 분들께 이런 영화가 있다고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데, 각자 여러 매체에 좀 더 알리고 싶어서 (하)정우 형과 따로 움직이고 있다"고 열혈 홍보 중인 근황을 전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로 2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주지훈은 ''비공식작전'이 1986년 레바논 외교 납치 사건을 다뤘다. 소재 자체만 보면 심각한데, 내용은 유쾌하다고 들었다'는 앵커의 물음에 "납치된 외교관을 찾으러 가는 민준도 특수요원이나 군인이 아닌 행정을 보는 분인데 현장에 투입되지 않나. 제가 연기한 택시기사 판수도 그 나라에 있는 택시기사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납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특수요원들의 멋진 비장함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큰 일에 대처했을 때의 상황들이 자연스럽고 위트있게 그려진다. 실화 소재라서 무거워 보일 수 있지만, 장르적 쾌감을 보여주고 싶으셨던 김성훈 감독님이 그 쾌감을 극대화 한 오락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저희 영화가 실화 바탕, 레바논을 배경으로 했다고 해서 무거운 영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비공식작전'은 여름 상업영화로서 실화의 진득함을 담으면서도 오락거리를 담고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시키려고 했다. 현재까지 카체이싱 같은 신들에 대해 좋은 평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비공식작전'이 공개됐을 당시 비슷한 분위기를 주는 '모가디슈'(2021), '교섭'(2023)과 함께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모가디슈'와 '교섭'이 가진 각각의 미덕이 있다. 소재가 좀 비슷해 보일 수는 있다. 보통 냉면도 물냉면, 비빔냉면, 함흥냉면, 평양냉면이 다 다르고 맥주도 겨울에 마시는 맥주와 한여름 땡볕에서 운동한 뒤 마시는 맥주의 느낌이 다 다르듯이 각자 영화의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 주지훈은 "'여름 영화인데 정말 시원하게 잘 봤다', '저 영화 카체이싱이 재밌는데 어떻게 찍었지?' 이런 생각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귀여운 구석이 많은 영화다"라며 애정을 드러내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 = YT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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