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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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 감독 "분량 늘어난 손석구, '구씨 신드롬' 때문 아냐"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8.02 12:18 / 기사수정 2023.08.02 13:2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P. 시즌2' 한준희 감독이 임지섭 대위 역을 맡은 손석구의 분량에 대해 해명(?)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 한준희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시즌1 당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임지섭은 시즌2에서는 조력자 포지션으로 나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지난해 방영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흥행 후 여러 작품에서 맹활약중인 손석구의 인기를 의식해서 분량이 늘어난 게 아니냐는 질문에 한준희 감독은 "사실 시즌2 대본은 '나의 해방일지' 방영 이전에 다 완성이 된 상태였고, 크랭크인도 '나의 해방일지' 방영 직후에 진행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물론 손석구 배우의 인기가 많아서 좋은 건 맞지만, 그걸 의도해서 분량을 늘리거나 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임지섭이 시즌2에서 메인으로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한 감독은 "임지섭이 메인으로 나오는 회차가 있다. 육군 본부 이야기가 나오면서 서로 부딪힐 수 밖에 없는데, 결국 안준호, 한호열, 박범구(김성균), 임지섭 중 간부였던 임지섭을 통해서 불이 붙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임지섭을 통해 마지막 11, 12회로 가는 구성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공개된 'D.P. 시즌2'는 7월 24일~7월 30일 주간 TV시리즈 비영어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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