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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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8승+김성윤 3안타' 삼성의 연승…'땜질 선발' 키움 7-2 완파→'4할 승률'도 복귀

기사입력 2023.07.30 00:26 / 기사수정 2023.07.30 01:2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와 타자들의 집중력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35승1무52패(0.402)로 4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50패에 다다른 키움의 성적은 41승3무50패(0.451)가 됐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이재현(유격수)-김동진(2루수)-류지혁(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뷰캐넌.

키움은 당초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던 최원태가 이날 오전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함에 따라서 선발투수를 김동혁으로 변경했다. 라인업은 이용규(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로니 도슨(중견수)-송성문(3루수)-김웅빈(1루수)-주성원(우익수)-이주형(좌익수)-이지영(포수)-김태진(2루수) 순이었다.



1회초를 득점 없이 끝낸 삼성이 확실하게 기선제압에 나섰다. 2회초 1사 2루에서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김동진의 볼넷 이후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의 야수선택으로 2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김성윤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두 팀의 격차가 4점 차까지 벌어졌다.

키움이 3회말 김태진과 이용규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점 차까지 따라붙자 삼성은 경기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초 2사 3루에서 등장한 김동진이 1타점 3루타를 만들었고, 8회초에는 김성윤의 2타점 3루타가 나오면서 스코어가 7-2까지 벌어졌다. 승부의 추가 삼성으로 기울어지는 순간이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뒤이어 나온 좌완 이승현(⅔이닝)과 우완 이승현(1⅓이닝), 장필준(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면서 키움의 추격을 뿌리쳤다.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김성윤이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안타 1개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친 김동진도 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피렐라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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