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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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직원 엄지원, 채무자 추심 중 흔들리는 눈빛 (여름감기)

기사입력 2023.07.28 14: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엄지원이 박지환에게 치부를 들킨다.

오는 30일 방송될 ‘여름감기’는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절망 속에서 사랑을 찾은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차인주(엄지원 분)는 어렸을 적 대부업체 사장 장성자(길해연)에게 거둬져 시키는 대로 움직이며 삭막한 인생을 살아왔다. 끼니는 소주 한 병과 컵라면으로 때우는 게 일상이던 차인주에게 어느 날 강진도(박지환)가 내민 멍든 사과 몇 알은 선명하게 빛났고 차인주는 이 감정이 뭔지도 모른 채 첫사랑을 시작한다.

그런가 하면 홀로 딸을 키우는 강진도는 도배, 수리, 청소 등 사람들이 요구하는 일이면 뭐든지 도맡고 보는 성격 탓인지, 무표정임에도 많은 말들을 하고 있는 듯한 차인주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그래서 소주 한 병으로 배를 채우고 빈속을 게워내는 차인주의 걸음을 쫓으며 따듯함을 내어준다.



하지만 이런 열병 같은 사랑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발생한다. 차인주가 평소와 같이 채무자를 추심하던 중 소동이 벌어진 상황. 소란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온 가운데 강진도 또한 차인주의 낯선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남들에게 폐 끼쳐본 적 없는 ‘성실맨’ 강진도에게 그 거친 풍경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을 터.

공개된 사진 속 어딘가 모를 수치심이 깃든 차인주의 눈빛과 박지환의 당혹스러운 표정이 부딪치고 있어 두 사람 사이 어떤 파장이 일지 관심이 쏠린다. 별 것 아닌 일들에도 자신의 곁을 맴돌던 강진도에게 한 번도 마음을 드러낸 적 없는 차인주이기에 만들어진 난폭함을 들킨 순간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해진다.

여름날 예고도 없이 내리는 소나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적실 엄지원과 박지환, 그들이 나눌 모진 사랑이 담길 ‘여름감기’는 오는 30일(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은 TVING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tvN X TVING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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