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0 10:26 / 기사수정 2011.06.20 10:26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LG의 최근 모습은 부진한 모습보다는 안타깝다는 말이 더 정확할지 모르겠습니다.
9명의 선발 타자 중 중심타선인 이병규-박용택-조인성-정성훈 선수 정도만 시즌 개막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고 나머지 테이블 세터진과 하위타선은 모조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2루 및 3루 등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태완 선수마저 오늘 경기 전 손목 쪽에 통증이 있어서 급하게 백창수 선수로 교체되어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어제 기분 좋게 연패를 끊은 팀 분위기도 생각보다 밝지 못하더군요.
팬들도 오늘 경기의 라인업(양영동-정주현-이병규-박용택-조인성-정성훈-서동욱-윤진호-백창수)을 보면서 “대체 이게 퓨쳐스리그 라인업인지 1군 라인업인지 모르겠다.” “이러다가 1군과 2군 엔트리가 바뀌어서 리그를 치르게 될 지도 모르겠다.” “팀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안 풀릴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양영동이 복귀해서 외야가 그나마 괜찮아졌다.” “정주현이 조금만 더 잘해줘도 테이블 세터진은 그럭저럭 꾸려질 것 같다.” 등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사진 = 윤진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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