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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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사태…등 돌리는 대중, 관련자들은 '모르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21 19: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논란이 사그라들 줄 모르고 있다.

21일 한 매체는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전무는 "어트랙트와 레이블 딜 제안 불발 이후 선급금 투자도 제안했다. 계약을 조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가 워너뮤직과 계약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고려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워너뮤직과의 녹취록을 공개, '레이블 딜'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더기버스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21일) 오후,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의 백진실 씨를 업무방해 및 전자기록등손괴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 6월 27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7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추가 고소한 바 있다.

그러나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상반된 입장을 펼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더기버스 측은 어트랙트와 협의 없이 '큐피드'의 저작권을 구입했다는 주장에 "의혹의 전제 사실부터 왜곡되어 있다"라고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어트랙트의 고소, 더기버스의 반박, 워너뮤직의 모르쇠까지. 지난한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자취를 감췄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달 28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 불투명한 정산과 활동 강요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오르는 등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는 대체 어디까지 갈 셈일까. 찌는 더위에도 피프티 피프티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피프티 피프티 2기를 뽑으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나서는 등 업계에서도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 한편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어트랙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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