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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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결혼지옥'→'고딩엄빠' 릴레이 하차…'런닝맨'·'놀뭐'에 올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20 06: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최근 연달아 방송에서 하차하면서 관심이 모인다.

19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3' 최종회에서 박미선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준 분이 있다. 아쉽게 됐는데 하하 씨가 ‘고딩엄빠’를 떠나게 됐다"고 하차 소식을 알렸다.

하하는 "‘고딩엄빠’가 벌써 1년이 됐다. 처음 시작할 때가 생각이 나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딩엄빠’였던 것 같다. 많이 배우고 같이 공감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모두 모두 응원하고 피임 잘합시다. 저도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하하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시즌2 - 결혼지옥'(결혼지옥)에서도 하차를 알렸다.



그는 방송에서 "벌써 1년이 지났다. 이 자리에 앉아있으면서 내가 너무 부족해서 '내가 뭐라고 여기 앉아있나'라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들었다. 출연자들 이야기가 사실 내 이야기였다"면서 "행복만 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렇지 않다. 불행이 찾아왔을 때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얼마나 지혜롭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타이틀이 '결혼지옥'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가 결혼 천국으로 가는 중이 아닐까 싶다. 나도 이제 시청자로서 응원하면서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럽게 두 개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지만, 하하는 이전부터 꾸준히 출연해왔던 SBS '런닝맨'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계속 모습을 비출 전망이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13년째 방송되고 있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원년 멤버인 하하는 지난 2021년부터 '놀면 뭐하니'에 투입, '무한도전' 이후 MBC에서 오랜만에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놀면 뭐하니'가 시청률 부진 등을 이유로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고 주우재가 합류했지만, 하하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불어 '고딩엄빠'와 '결혼지옥'이 모두 시즌제 프로그램인 만큼, 각 시즌마다 새로이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프로그램보다는 쭉 이어지는 '런닝맨'과 '놀면 뭐하니'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결혼지옥'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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