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21:53
연예

이천수, '수영 여신' 박한별에 "남친 축구 선수냐"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3.07.15 22: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와 모델 심하은 부부가 수영 선수 박한별에게 강습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가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정동남과 박한별에게 수영을 배운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은 양은 물놀이를 가고 싶어 했고, 이천수는 "물은 위험한데 거길 왜 데리고 가냐"라며 반대했다. 이주은 양은 "재미있다. 우리 빠지 가족끼리 한 번만 가면 안 되냐"라며 기대했고, 이천수는 "쓸데없는 소리다. 얼마나 놀 게 많냐"라며 못박았다.

이주은 양은 "친구들은 다 간다. 우리도 가자"라며 아쉬워했고, 이천수는 "아빠가 수영을 못 한다. 물이 무섭다. 만약 안 좋은 상황이 되면 아빠가 너를 도와줄 수가 없다. 물속에서는"이라며 털어놨다.



이천수는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로 물에만 가면 식은땀이 흐른다. 하나 못 하는 게 있으면 수영이다. 물에 뜨는 시스템 자체를 모른다. 연습해 본 적도 없고 인천 하면 바다라 그러는데 인천을 보시면 다 육지가 많다. 인천의 왕인데 육지 쪽이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이천수는 인명구조원으로 활약 중인 정동남을 찾아갔고, 생존 수영을 배우며 물 공포증을 극복했다. 더 나아가 이천수는 심하은과 함께 박한별 선수를 만났다. 이때 심하은은 "예쁘시다. 보는데 되게 맑으시다. SNS도 되게 유명하시지 않냐"라며 감탄했다.

이천수는 "제가 어제 태평양을 건널 정도의 생존 수영을 배우고 물이 그전보다 안 무서워서 제대로 수영 한번 배워보려고 한다. 애들하고 바다나 이런 데 갔을 때 아빠가 수영을 할 줄 알아야"라며 설명했다.



심하은은 "수영이 힘드냐. 축구가 힘드냐"라며 궁금해했고, 박한별 선수는 "숨은 아무래도 수영이 더 벅차지 않을까"라며 못박았다. 이천수는 "꼴딱이로 인생을 살았다. 맨날 산 뛰고 운동장 뛰고 꼴딱꼴딱. 하루에도 꼴딱이가 10번 이상 안 오면 잠을 못 잔다. 축구는 전반전으로 한 13km 정도 뛰니까"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박한별 선수는 "저희는 연습으로도 13km 정도 수영을 한다. 공격수이신데 수비보다 숨 쉴 타이밍이 많지 않냐"라며 도발했고, 이천수는 "축구 선수랑 만난 적 있냐. 남자친구 축구 선수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