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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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母 밝힌 '주거침입' 전말 "최준희 남친, 남이니까 나가라고" [종합]

기사입력 2023.07.12 19: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故 최진실의 모친이 외손녀 최준희에게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당한 상황을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손녀에게 피소.. 최진실 모친이 피눈물 흘린 이유'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최진실의 모친 정옥순 씨는 최준희의 신고로 인해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으로 서초동 G 아파트에 고양이를 돌봐주러 갔고, G 아파트의 공동명의자 최준희가 정씨를 목격하고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한 것. 

당초 정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G 아파트에 왔다고 했으나, 최준희는 혼자 방문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외할머니를 홀로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남자친구와 경찰을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정씨는 "(최준희) 남자친구가 '할머니는 아무 권리도 없는 사람이에요. 여긴 최준희 집이기 때문에, 할머니는 모르는 사람이고 가족도 아니고 남이기 때문에 나가세요' 그러는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너무 화가 나서 '야 이 XX야 네가 뭔데 남의 가정이 끼어들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냐' 그랬더니 최준희 대리로 왔다고 했다. 본인이 여기 있는데, 무슨 대리냐"라고 말했다. 이후 정씨는 경찰의 중재로 최준희 남자친구에게 하던 말을 멈췄다고.

'경찰을 때리고 밀쳐서 체포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정씨는 "내가 언제 때리고 밀치냐. 요즘 밥도 못 먹고 기운이 없다. 환희네 집에서 이틀 동안 노동을 해서 손가락 까닥을 못 했다. 양쪽에서 붙잡으니까 몸무림을 쳐다. 옷 입고 챙기고 나간다고 했더니 듣지도 않았다"라고 전했다.

경찰로 연행되면서 정씨는 최환희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나 체포돼서 간다고 하니까 환희가 '할머니 미안하다'고 막 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며 '가정폭력 및 주거침입'이라는 죄목을 알게 됐다. 정씨는 "욕했다고 한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가정폭력이 들어갔다. '내가 언제 폭력을 했냐' 그랬더니 원래 다 들어가는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최준희, 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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