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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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우 "동생 황민호, 연예인 병…다리 올리고 주무르라고"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09 06:4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불후의 명곡' 황민우가 동생 황민호의 연예인 병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이자연&추가열 특집'으로 펼쳐져 임태경, 성민, 스테파니&설하윤, 육중완밴드, 홍자, 황민우&황민호 등 총 6팀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황민우는 대기실 인터뷰에서 동생 황민호의 연예인 병을 폭로했다.

황민우는 "연예인 병이 왔다가 간 게 아니라 지금 연예인 병 진행 중"이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떤 증상이 있냐"라는 질문에 황민우는 "벌써부터 등교 전 거울로 외모를 체크한다. 엄마가 골라준 옷을 거부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황민호는 황민우에게 "나 지금도 연예인 병이야?"라고 해맑게 물었고, 육중완은 "걸린 사람은 모른다"고 대신 답해 폭소케 했다.

황민우는 "형 앞에서만 그런다. 차에서 잘 때 다리를 저한테 올린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임태경은 "'다리 올리고 주물러 봐라'라고 안 한게 어디냐"라며 황민호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황민우는 "다리를 올리고 주무르기도 요구한다"며 "괜한 꾀병을 많이 부린다"고 말해 황민호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임태경은 원곡자 이자연의 '구름같은 인생'을 부르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테파니&설하윤이 홍자와 성민을 꺾고 2승을 거두었지만 황민우&황민호 형제에 패배했고, 황민우&황민호 형제는 육중완 밴드에 패배해 1승을 거뒀다.

이후 육중완밴드는 마지막 순서인 임태경과 맞붙었다.

이자연은 임태경의 노래에 눈물을 보였다. 설하윤은 "아까 대기실에서 이자연 선생님과 임태경 선배님이 만날 때 옆에 있었다. '구름같은 인생'이 선생님의 인생을 담은 노래여서 원래 임태경 씨가 이 노래를 불러줬으면 싶으셨다더라"라고 비하인드 이야기를 밝혔다.

무대가 끝나고 이자연은 "만감이 교차하고 눈물밖에 나지 않더라. 노래를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육중완밴드 역시 "저희가 꼭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임태경 선배님의 노래 한 소절을 듣는 순간 다 부질이 없다고 느꼈다"고 임태경을 치켜세웠다.

결국 임태경은 최종 우승을 하며 1위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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