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7.06 20:58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무너졌다. 절친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의 맞대결에서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김광현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1사 후 김도영을 볼넷으로 1루에 내보냈지만 나성범의 타석 때 SSG 포수 이재원이 김도영의 2루 도루 시도를 잡아내면서 고비를 넘겼다. 나성범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하지만 2회초부터 KIA 타선에 고전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최형우에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2사 후 이창진의 볼넷 출루, 2루 도루 성공에 이어 김태군에 1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1-2로 경기가 뒤집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