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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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아시아 GOAT 된다...전세계 CB 10위

기사입력 2023.07.05 14: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위상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전 세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센터백으로 높이 발돋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2023년 전 세계 남자 축구 선수 중 포지션 별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센터백 포지션에 김민재가 당당히 10위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최소 210회 이상의 리커버리, 60% 이상의 경합 성공률, 최소 4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입단해 빅리그 데뷔 시즌을 치렀다. 그는 곧바로 적응했을 뿐 아니라 빛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확실하고 안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스타가 인생에서 다양한 포인트를 찾는다. 김민재는 2년 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빛났고 페네르바체로 옮겨 곧바로 최고의 선수가 됐다. 그는 나폴리로 1800만유로(약 25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했고 1년 만에 그의 가치는 뮌헨 혹은 다른 메가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최대 7000만유로(약 989억원)까지 됐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엄청난 수비력으로 빅리그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그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민재는 오는 6일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다. 이어 자신이 군인으로 복무하는 동안 대리인이 진행했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인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에서의 첫 시즌을 앞둔 김민재의 활약은 어떨까?



매체는 2023/24시즌 김민재를 예상하며 "엄청나게 다이나믹한 메이저 구단에서 데뷔하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보다 더 많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다행히 그의 일관성이 이어질 것이다. 그의 패스 능력, 공중볼 능력, 위기 회피 능력이 볼을 점유하고 역습에서 벗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과 센터백 조합을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김민재와 더 리흐트의 주전 조합이 우파메카노-더 리흐트 조합보다 더 주전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개막전부터 기대감을 모은다. 



1위는 트레블을 달성한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2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로 출전해 스타가 된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3위는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ESPN 2023 최고의 센터백 TOP10
10위 김민재(나폴리/대한민국)
9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이탈리아)
8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르헨티나)
7위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네덜란드)
6위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우루과이)
5위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브리잘)
4위 윌리엄 살리바(아스널/프랑스)
3위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오스트리아)
2위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크로아티아)
1위 후벵 디아스(맨시티/포르투갈)

사진=Reuters,DPA/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트위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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