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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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60~70분 뛸 수 있어야"…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선수들에 '지옥훈련' 예고

기사입력 2023.07.02 15:57 / 기사수정 2023.07.02 15:5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신임 사령탑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옥훈련을 예고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혹독한 훈련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 돌입했다. 프리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토트넘 선수들이 하나둘씩 클럽에 도착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페드로 포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 탕귀 은돔벨레 등이 휴가를 마치고 클럽 훈련장에 도착하면서 새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만났다.



몇몇 선수들은 추후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 히샤를리송 등은 모두 휴식기 동안 대표팀 경기를 뛰었기에 추가 휴가를 부여받아 오는 9일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대표팀 일정을 소화함에 따라 추가 휴가를 받으면서 합류가 뒤로 미뤄졌다.

토트넘 현재 모여있는 선수들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인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축구하는 공격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매체는 "프리시즌 첫날과 둘째 날은 보통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체력 테스트를 진행한다"라며 "이후 시즌 동안 진행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혹독한 훈련을 대비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즌 내내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훈련 받아야 하는 건 60~70분 동안 쉬지 않고 뛰는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끊임없는 공격과 압박 축구를 위해 선수들은 높은 에너지를 발휘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포스테코글루가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는 높은 위치에서부터 거침없이 압박하는 것이기 때문에 토트넘 선수들은 이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차지하면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한 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사령탑으로 셀틱에서 큰 성공을 거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낙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을 이끌고 리그, 리그컵, FA컵을 모두 우승하면서 트로피를 3개나 들어 올렸다.

셀틱에서 선수 발굴 능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부름을 받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어떤 전술과 경기력을 보여줄지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지난 시즌 부진했던 토트넘을 다시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토트넘 SNS,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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