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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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번복' 탑, '오겜2' 잡음 나비효과…이정재·이병헌만 불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30 13:27 / 기사수정 2023.06.30 13:2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 게임2, 감독 황동혁)가 빅뱅(BIGBANG) 출신 탑(T.O.P, 본명 최승현)의 캐스팅으로 인해 공개 전부터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9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의 추가된 출연진 라입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강애심과 이다윗, 이진욱, 원지안, 그리고 최승현이 추가로 합류했다.

이 중 최승현의 캐스팅을 두고 많은 이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빅뱅 멤버였던 지난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 등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전력이 있는만큼, 마약사범을 굳이 출연시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지적이 나온 것.



또한 탑은 "자숙하고 복귀하지 말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네! 저도 복귀할 생각 없습니다"라고 답글을 남기기도 하는 등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물론 이후 빅뱅 완전체로 컴백했고, 현재도 솔로 앨범을 발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미 은퇴 번복은 오래 전에 이뤄졌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가 캐스팅된 것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에 주연인 이정재와 이병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디스패치는 "탑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 이정재의 강력한 입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연예계에서 소문난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으며 공통된 취미를 바탕으로 우정을 쌓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과 제작사의 권한이다. 특히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에 함께 출연했던 이병헌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도 커졌는데,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공식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넷플릭스 측 또한 "넷플릭스 작품 출연 배우 캐스팅은 감독, 작가, 제작사 등 창작자가 창작 의도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있다. 넷플릭스 또한 이를 존중하고 있다"며 출연진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자들의 해명에도 탑의 캐스팅을 놓고 좋지 않은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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