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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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제쳤다' 김민재, 몸값 856억 육박→ '713억 손흥민' 넘어 亞 1위 등극

기사입력 2023.06.23 11:34 / 기사수정 2023.06.23 11:34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2022/23 시즌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선수 가치 추정치에서 손흥민을 넘어섰다.

글로벌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세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해당 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천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에 6천만 유로로 높였다. 김민재는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1400만 유로였는데 1년 사이에 4배 이상 몸값이 오른 셈이다.



반면 손흥민은 지난 2020년 당시 9000만 유로(약 1268억원)로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한 이후, 가치가 줄곧 하락세다. 지난해 11월까지도 손흥민은 7000만 유로(약 986억원)의 가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가치에서는 5000만 유로(약 704억원)를 기록하며, 최근 3년 사이 꾸준한 하락을 기록하게 됐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도는 김민재는 이번 트란스퍼마르크트 발표 기준 전 세계 센터백 중 8위 자리에 올랐으며, 전체 수비수로 따져도 13위에 해당하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보다 높은 센터백 순위에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마티아스 더리흐트(바이에른 뮌헨),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이 이름이 자리했다.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로 따져도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 손흥민은 아시아에서는 2위며, 전체 79위다.



한편 김민재는 뮌헨행을 확정 짓고, 뮌헨에서 더욱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더 높은 몸값까지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독일 신문 빌트는 23일 "김민재가 소셜 미디어에서 나폴리 소속을 지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곧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기도 했으며,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서는 "김민재는 뮌헨에 승낙했으며, 2028년까지 1000만 유로(약 142억원)를 받는 계약 수치에도 납득했다"라며 계약에 사실상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일 마티노는 "뮌헨은 나폴리에 언제 5000만 유로(약 712억원)를 공식적으로 제안할지와 선수가 군 복무를 마친 이후 바이아웃 발동 기간과 합의에 이르는 날짜 등을 결정했다"라며 구체적인 영입 합의 날짜까지 정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김민재는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7월 6일에 훈련을 마친다. 이후 다음 시즌 행보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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