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6.21 10:30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지난해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상대했던 토트넘 홋스퍼를 이제 잉글랜드에서 직접 상대할 수 있다.
김지수는 단 1년 만에 달라진 상황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김지수는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브렌트퍼드로 출국했다. 그는 출국장에 가벼운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해 머나먼 출국길에 올랐다.
김지수는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저로서 너무 영광스럽고 좋은 구단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이제 가서 더 잘해야 하므로 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2cm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김지수는 성남 유소년팀에서부터 성장해 1군 데뷔까지 이뤄냈다. 지난 2022시즌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고,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데뷔 첫 시즌 19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진 김지수는 유럽 스카우트 눈에 들었고 '제2의 김민재'로 불린다. 지난겨울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더니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의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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