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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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강남 육아=보통 아이 10명 수준...소아 ADHD"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3.06.16 22:28 / 기사수정 2023.06.16 22:2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이 강남이 소아 ADHD였다고 진단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강남과 권명숙 모자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강남의 엄마 권명숙은 "왜 이렇게 엄마 말을 안 듣는지 물어보고 싶다. 결혼하고도 철이 들지 않는다"는 고민을 전했다.

강남은 "역효과다. 엄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엄마가 어른스럽게 대처했다면 이 정도까진 안 되지 않았을까. 엄마가 리액션이 좋다. 반응이 재밌어서 더 장난을 치게 된다"고 반박했다.

권명숙은 "강남이 4층에 살고 내가 3층에 사는데, 자는데 와서 소리를 지르더라. 너무 놀라서 벌떡 일어나 강남이를 때렸다. 며느리가 있어서 올라가서 혼내지도 못하고 잠을 설쳤다"고 고충을 밝혔다.

강남은 "큰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는 장난을 3년 정도 했다. 그 이후 엄마는 뚜껑 닫힌 변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아내 상화에게는 장난치지 못하던데?"라고 지적했다. 강남은 단칼에 "무섭다"고 대답했다.

또한 강남은 "눈치를 봐 가면서 편하게 받아 주는 사람에게 장난을 친다"며 "방송에서 장난을 치다가 혼난 적이 없다"고 자부했다.



강남은 "사실은 엄마에게 복수하려고 장난 치는 것"이라고 고백하며, "어렸을 때 사랑의 매를 많이 맞았다. 나래 키보다 큰 야구 방망이로 때렸다. 문을 프라이팬으로 때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TV를 많이 본다고 전기 코드를 가위로 자르기도 했다. 전기를 꽂은 상태로 잘라서 엄마가 펑 터졌다. 살면서 제일 무서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증거가 있다"며 방문에 프라이팬에 긁힌 흔적을 공개했다.

"맞은 기억이 많다"고 주장하는 강남에 대해 권명숙은 "박사님도 옆에서 보시다시피 얘가 안 맞을 것 같냐"고 되물었다. 이어 "오히려 얘를 안 때리면 어떻게 해야 되나 선생님께 묻고 싶다"고 질문하며 강남을 K.O 시켰다.

강남은 자신의 어린 시절 수위 높은 장난을 인정하며 "고속도로에서 엄마가 운전하는 중에 엄마 눈을 가린 적이 했다. 달리는 엄마 차에 매달려 있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남 모자의 이야기를 경청한 오은영은 "두 사람의 입장 차이가 명백한 이유를 알겠다. 어린 시절 강남은 소아 ADHD였다"고 진단했다.

또한 오은영은 "보통 ADHD 자녀를 키우면 10인분의 육아를 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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