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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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신 '주장' 김승규 "이런 상황 대비해야 자신감 생겨"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5 14:0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대신해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김승규(알샤바브)가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김승규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같이 참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페루와 6월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장소를 옮겨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일 같은 시각 엘살바도르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김승규는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해 벤치에 앉게 된 손흥민을 대신해 페루전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들을 이끌게 된다. 

김승규는 주장을 맡게 된 소감으로 "이전엔 선수들과 다른 명단으로 수비라인과 뛰게 된다"라며 "선수들과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이런 멤버로 잘 마무리해야 다음에 이런 상황이 있어도 바뀐 멤버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새로운 수비진, 오랜만에 호흡 맞추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기초 군사훈련, 김영권과 권경원이 각각 햄스트링과 발목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하면서 기준 대표팀 센터백 자원은 박지수(포르티모넨세)만 존재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 센터백 자원으로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현대) 등을 선발했다. 박규현(드레스덴)은 좌측 풀백은 물론 센터백,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정승현을 제외하면 두 선수는 모두 대표팀 경험이 적고 박규현은 심지어 첫 A대표팀 발탁이다. 

김승규는 새롭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묻자 "오랜만에 뛰는 선수들, 새로 뛰는 선수들에게는 '집중하라'는 말보다 본인들 스스로 집중력을 가질 것"이라며 "평소에 잘하는 선수들이니 경기장에서 경기력이 잘 나오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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