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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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퍼즐' 측 "급 나누기? 매운맛 예방주사"…엠넷 편견은 깨질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6.13 20: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퀸덤퍼즐' 측이 '걸그룹 급 나누기'는 편견을 깨기 위한 장치라며 "매운맛 예방주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새로운 포맷의 서바이벌을 선보이며 걸그룹 멤버버들을 향한 편견을 깨겠다는 '퀸덤퍼즐'이지만, 자극적 편집으로 늘 화제를 모았던 '엠넷 서바이벌'의 편견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Mnet '퀸덤퍼즐'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신혜CP, 이연규PD와 MC 태연, 출연자 24인 주이(모모랜드), 여름(우주소녀), 엘리(위키미키), 보라·지원·채린(체리블렛), 유키(퍼플키스), 리이나·휘서(하이키), 상아(라잇썸), 쥬리·수윤·연희(로켓펀치), 서연·지우(트리플 에스), 수진·지한·소은·조아(위클리), 나나·우연(우!아!), 도화, 예은, 케이가 참석했다.



'퀸덤퍼즐' 측은 지난 6일 선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급 나누기' 논란이 불거졌다. 출연자들의 음악방송 1위 횟수와 발매 음반 초동 판매량을 점수로 환산해 1군부터 4군까지 급을 나눈 것. 이에 케이팝 팬들은 실력이 아닌 성적만으로 아티스트의 급을 나누는 것이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그동안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퀸덤퍼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윤신혜CP는 "선공개 영상에서 아티스트의 입장 위주로 보여드렸다. 그러다 보니 프로그램 전반적인 느낌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이슈가 된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윤신혜CP는 "'군'이라는 것이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관통되는 기준이 아니다. 다양한 연차, 콘셉트, 활동 경력을 갖고 있는 출연자들이 모이다 보니까 대중들의 편견, 선입견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군'은 초반에 그런 것들을 깰 수 있는 장치로 사용됐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공개 영상에서 MC 태연의 멘트 '이 군은 이제 사라집니다' 부분을 강조한 윤신혜CP는 "그 이전에 있었던 숫자, 성적들과 상관없이 개개인이 얼마나 좋은 매력을 갖고 있는지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 이후에는 '군'이라는 건 소멸되고 미션을 펼치는 식으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신혜CP는 "1, 2회 무대로 이 출연자들을 정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조합, 콘셉트에 도전하느냐에 따라서 매번 다른 실력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각 멤버들을 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여정을 함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관련 의문이 해소되지 않자 윤신혜CP는 "저희 엠넷 서바이벌이 매운맛으로 유명한데 초반에 예방주사, 작은 장치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퀸덤퍼즐'은 '컴백 전쟁: 퀸덤', '퀸덤2' 시리즈의 후속으로, 기존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들을 각각 퍼즐처럼 맞춰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Mne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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