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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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전 승리에 자신감 상승... '피넛' 한왕호 "모든 게임 역전 가능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2 15:4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가 라이벌 T1을 맞아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피넛' 한왕호는 어려운 상대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서도 모든 경기에서 역전할 수 있는 힘을 얻게됐다고 밝혔다.

젠지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숙적' T1을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피넛' 한왕호는 KT, T1을 연달아 만난 1주차 대진에서 호성적을 거둬 미소를 지었다. 한왕호는 "쉽지 않은 팀들을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우승 후보에 가까운 T1을 제압해 코인을 많이 번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T1과의 서머 시즌 1차전에서 한왕호는 1, 3세트 모두 힘들었지만 봇 라인의 이점으로 승리까지 쟁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왕호는 "이후 경기도 오늘만 같다면, 모든 게임들 역전하거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1, 젠지는 최근 몇년 간 플레이오프 및 국제전에서 상대하며 라이벌 팀으로서 팬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한왕호는 "T1전에서 자신감이 많던 적은 잘 없었다"며 "그렇다보니 승리하면 심적으로 큰 보상을 받게되는 것 같다"고 알렸다.

오는 14일 경기에서 젠지는 1위를 달리고 있는 광동을 만난다. 광동은 '씨맥' 김대호 감독의 코칭이 빛을 발하며 경기력이 상당히 올라온 상태다. 한왕호는 "늦게 만나면 더욱 불안했을 것 같다. 일찍 만나니 오히려 좋다. 광동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젠지, 광동전에서 '키 포인트'가 될 라인은 '영재' 고영재도 속한 정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왕호는 "고영재 선수가 인터뷰에서 저를 사냥 표적처럼 물어뜯었다. 조금 살살해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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