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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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삼겹살에 소주 폭풍 먹방…"다시 한국 가겠다"

기사입력 2023.06.11 15:42 / 기사수정 2023.06.12 10:1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한국 음식을 즐기며 한국에 대한 칭찬까지 쏟아냈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베컴과의 '흑돼지 삼겹살, 김치볶음밥' 식사 영상을 공개했다. 

베컴은 지난 2019년 당시에도 해당 채널에 출연해 한우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삼겹살을 즐기며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딸인 하퍼 베컴을 언급하며 "하퍼도 김치를 좋아한다"라며 가족 모두 한국 음식을 즐긴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며 "딸이 간식으로 한 접시 먹고 싶다고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베컴은 한국식 식사 예절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그는 직접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밑반찬과 된장찌개, 계란찜을 두루 맛보며 맛있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음식에 대한 만족감을 보인 베컴은 영국남자가 삼겹살과의 최고 궁합으로 소주를 언급하자,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난 소주를 좋아한다"라며 이미 소주를 접해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곧바로 한 잔을 받아든 베컴은 소주를 들이킨 후 "이거다(퍼펙트)"라며 소주에 대한 강한 호감도 드러냈다.

베컴은 이후 쌈을 싸서 고기를 먹기도 했으며, 소주를 한 잔 더 들이키며 한국식 삼겹살과 술 문화를 제대로 즐기는 모습도 보여줬다. 

선수 시절 몸 관리에 대해서는 "장어 소스와 장어 젤리를 먹고 자랐다"라며 당시 몸 관리를 위해 먹었던 음식들을 설명해 주기도 했는데, 장어 젤리는 영국 생활을 오랜 기간 한 손흥민도 먹기 어려울 정도의 음식이다. 





그는 한국에 대해서도 칭찬했는데 "한국은 사람들 참 멋지고, 나라 자체도 멋지다. 음식은 말할 것도 없다. 꼭 다시 한국 가겠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베컴은 지난 8일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MLS 인터 마이애미에 리오넬 메시를 영입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메시와 세계적인 구단주 베컴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베컴이 메시와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영국남자 유튜브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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