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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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보낸 레알, 케인에 베팅→선수도 협상 OK...1116억부터 시작

기사입력 2023.06.07 09:10 / 기사수정 2023.06.07 09: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카림 벤제마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엄청난 영입을 준비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레알이 해리 케인에게 이적료 8000만유로(약 1116억원)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레알은 벤제마가 빠진 스트라이커 자리에 케인을 낙점했다.

언론은 "이미 레알이 10일째 케인 영입을 위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의 협상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지만 결정을 내렸다. 케인은 카를로 안첼로티와 구단이 모두 선택한 선수"라고 밝혔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 이번 이적 시장이 지나면 토트넘은 그를 FA로 풀어주거나 재계약을 해 지켜야 한다.



레알이 적정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토트넘이 고려할 수 있는 시기다. 일단 선수는 레알과의 대화에 열려있다. 

더불어 언론은 "최근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들어온 케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당시 계약 관계가 마무리 되고 유럽 대항전에 토트넘이 나서지 못할 경우 협상에 의향을 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케인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나서 3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페이스를 보였지만, 엘링 홀란(36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8위로 마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 시즌 토트넘은 유럽 무대에 뛰지 못해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레알은 벤제마가 떠난 자리에 케인이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득점력은 물론 동료들과의 연계에서 두 선수의 기량과 특징이 비슷하다는 평가다. 

관건은 다니엘 레비다. 이미 레알은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를 거래할 때 레비에게 데인 바 있다. 

다만 안첼로티가 케인을 완벽한 벤제마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어 레알의 영입 의지가 강력하다. 케인만큼 이상적인 벤제마의 대체자는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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