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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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쌍둥이, 출산할 줄 알았는데…입원해도 안 됐다" 유산 언급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3.06.02 22:40 / 기사수정 2023.06.02 22: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편스토랑' 강수정이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틋함과 사연을 드러냈다.

2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오랜 고난 끝에 아이 엄마가 된 강수정이 출연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수정은 아들 제민이를 향한 애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저랑 남편이랑 제민이를 손주 보듯이 본다. 저는 할머니 같이 큰 소리를 내 본 적이 없다.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귀엽다"며 남다른 마음을 고백했다.

강수정은 "아무래도 어렵게 가진 아기라서 그렇다. 시험관은 여섯 번 쯤 했다. 인공 수정도 많이했고, 유산도 세 번 했다"며 어렵던 임신을 이야기했다.



강수정은 "전 과거 쌍둥이를 임신했고, 출산할 줄 알았다. 출산 휴가처럼 살았는데 임신 중기에 잘못돼서 입원도 했다. 입원도 3~4주 했었는데도 안 되더라"며 유산의 아픔을 언급했다. 

그는 "그땐 너무 슬퍼서 이 이야기만 하면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과거 일처럼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아이를 너무 갖고싶어 '하나만 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강수정은 "(제민이를) 임신했을 때도 하혈을 너무 많이했다. 임신이라고 해서 기뻐했는데 아기 심장 뛰는 걸 보기 전에 피가 나와 '이번에도 안 됐구나'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엉엉 울면서 병원에 가며 '또 큰일났어'라고 남편에게 전화했다. 그런데 심장이 튼튼하게 뛰더라. 7개월까지 하혈을 해서 빨리 출산하기를 빌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너무 기뻤다.드디어 나도 애 엄마가 됐구나 싶었다"며 기뻤던 제민이와의 만남을 추억했다.

강수정은 스튜디오에서 "저에게도 쪽지를 보내는 난임부부가 있으시다. 주변에서는 '그냥 놀아라', '이 시간을 즐겨라' 할 테지만 그 속이 얼마나 아픈지를 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지치지 말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시면 언젠가 찾아오니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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