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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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보다 '우선 순위'…벤제마 관계 없이 레알이 노리는 FW

기사입력 2023.06.02 1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도 세대교체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초석으로 의외의 이름이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다음 시즌 잔류 여부와 관계 없이 새로운 공격수로 카이 하베르츠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이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자기 팀 유스 출신인 호셀루와 함께 두 명의 스타, 해리 케인과 하베르츠가 나머지 한 명 자리의 후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호셀루는 팀을 떠나는 마리아노 디아스의 대체자다. 하베르츠는 벤제마의 상황과 관계 없이 레알의 새로운 옵션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알이 하베르츠의 멀티 능력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점을 마음에 들어 한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내년 여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킬리앙 음바페와 엘링 홀란 영입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베르츠는 독일일 바이엘 레버쿠젠 유스팀에서 성장해 지난 2016년 여름 1군 팀으로 승격,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하베르츠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거나 스트라이커가 아닌 중앙 공격수로 활동하며 동료와의 연계, 침투에 이은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그는 데뷔 시즌에 분데스리가 24경기 4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적립했고 2018/19시즌엔 34경기 17골 4도움으로 득점력을 과시했다. 

첼시로 이적한 뒤 감독들이 활용법에 애를 먹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있었던 2021/22시즌 8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대체로 위치나 역할에 따라 기복이 있었다. 



케인은 하베르츠와는 상황이 다르다. 케인은 벤제마의 대체자 역할에 대응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된 벤제마의 상황에 따라 그의 이적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케인의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406억원)인 점은 부담이다. 내년 여름 음바페와 홀란을 영입하기 위해선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진=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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