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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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행복 희망다큐 같다"…이엘리야→션, 장애인과 함께 한 도전 (어울림픽)[종합]

기사입력 2023.06.02 12:20 / 기사수정 2023.06.02 12: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어울림픽' 출연진들이 참여 소감을 전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KBS 1TV 스포츠예능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성권 PD, 션, 이엘리야, 서지석, 박재민이 참석했다.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만들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승부와 패럴림픽에서 느끼는 벅찬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올림픽 혼성 2인조 단체전 규정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양궁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 선수와 스탠딩 부문의 연예인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게 되며, 배우 이엘리야가 출전한다.

이날 이엘리야는 "영화 '너의 여자친구'에서 장애인 양궁 선수 역할을 했었다"라며 섭외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 게 운동을 함에 있어서 크게 영향이 있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오랜만에 양궁을 할 수 있는 기회고 '필드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참여 계기를 밝혔다.

농구는 3X3 휠체어 농구로 진행되며 팀은 장애인 2인에 비장애인 2인으로 구성된다. 서지석과 박재민이 농구 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박재민은 "대학 때 체육을 전공을 했고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라며 참여 계기를 전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종목이 나눠져있지만 형식상이고 스포츠는 다 똑같다고 느낀다. KBS에서 좋은 연락이 와서 섭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특징에 대해서는 "장비를 잘 쓴다. 휠체어 농구에서는 공격 무기더라. 이동 수단 정도로 생각했는데 어느 각도에서 휠체어를 붙여놔야 안 움직이는지에 대한 계산이 정확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이분들에게 휠체어는 발 이상의 역할이겠구나' 싶었다"면서 "후천적 장애분들도 많은데 중도 장애 겪으시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극복하고 운동 선수를 하고 계신다. 그래서 성격이 되게 밝으시다. 사고 당한 과정 등을 허심탄회하게 말을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더 좋은 자세로 다가가야겠구나'라는 마인드를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총상금 5,500만 원이 걸린 ‘어울림픽’ 세부 종목으로는 육상, 양궁, 농구가 있다. 육상은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지체장애, 지적장애 이렇게 각기 다른 장애를 갖고 있는 선수가 200m X 4 릴레이 경기로 진행되며, 여기에 션은 시각 장애 선수 가이드로 출전한다. 션은 "막상 해보니까 상당히 힘들더라. 다른 새 주자들을 보면서 저보다 단거리가 200m는 더 빠르더라. 장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얼마나 의지가 있느냐에 따라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엘리야는 프로그램에 대해 "감동과 행복,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희망 다큐라고 생각을 한다"며 "단언컨대 '그 어떤 영상과 다큐멘터리보다도 가슴 뜨거워 질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군분투하던 선수들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은 총 2부작으로 오는 4일, 11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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