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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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BC 직원의 고충..."'나혼산' 출연료 4만원"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01 07: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김대호가 '나혼자산다' 출연료를 언급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인)생 방송 오늘 저녁' 특집으로 꾸며져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코드 쿤스트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스' MC들은 김대호에게 "요즘 인기 급상승 중이라고?"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로 많이들 알아보신다. 제가 4년째 매주 복권을 샀는데, 복권가게 사장님도 이제서야 저를 알아 보시더라. 그리고 제가 갔던 족발집은 완전 매진"이라고 뿌듯해했다. 

이어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를 명절 때처럼 온가족이 다 모여서 봤다. 방송을 보시고 큰아버지께서 '그래도 너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조금만 더 있다가 해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 이제서야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니까"라면서 웃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불만이 쌓여간다고. 김대호는 "저희는 직장인이지 않냐. 그래서 출연료가 따로 있지 않다. 받긴 받는데 최대 4만원 정도 준다. 그래서 부장님께 굉장히 심하게 컴플레인을 한 적이 있다. 좋은 마음으로 예능을 시작했는데, 일이 많아지니까 힘들더라"고 말했다. 



김대호와 함께 '생방송 오늘 저녁'을 진행하고 있는 후배 아나운서 박지민은 김대호의 욕망을 봤다고. 박지민은 "'오늘 저녁' 방송을 하다보면 간단하게 춤을 춰야할 때가 있다. 제가 연습을 하자고 하면 '대충하자'고 하시면서, 방송에 들어가면 바지가 찢어질 정도로 추신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지민은 "선배님이 '나혼산' 출연 전에 제가 '혹시 '나혼산' 섭외 들어오면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어봤었다. 그 때 선배님이 '전 국민한테 내 사생활 보여주는거 못 한다'라고 했다. 출연료 50만원을 줘도 안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4만원 받고 너무 열심히, 자세히 보여주지 않으셨냐"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또 박지민은 "요즘에 밖에 나가면 선배님을 정말 많이들 알아보신다. 그러면 정말 좋아하신다. 어떤 분은 선배님에게 먹을 것을 선물로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니, 본인 라이딩할 때 끼는 목장갑을 가방에서 꺼내 선물로 드리더라"면서 황당해했다. 이를 들은 코드쿤스트는 "정찬성 선수의 글러브 같은 그런 느낌인거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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