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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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김동욱X천우희, 첫방부터 '케미 터졌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30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이 과공감 증후군을 앓는 변호사로 등장했고, 존속살해 누명을 쓰고 10년 동안 복역한 천우희의 변호를 맡았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회에서는 한무영(김동욱 분)이 이로움(천우희)의 변호를 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은 10년 만에 체포된 금성시 부부 살해 사건 진범의 변호를 맡았다. 이로움은 금성시 부부 살해 사건으로 인해 존속살해 누명을 쓰고 10년 동안 복역했다. 한무영은 진범의 뻔뻔한 태도를 지켜보며 이로움에게 공감했고, 끝내 자신의 커리어에 결점이 생길 수 있음에도 진범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세상에 공개했다.



특히 한무영은 이로움이 출소하는 날 새 옷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로움은 한무영에게 국가 배상 청구 소송을 의뢰했고, 두 사람은 의뢰인과 변호사로 재회했다.

이로움은 한무영 앞에서 눈물 흘렸고, "제가 이렇게 따뜻한 대우를 받은 지가 오래돼서. 아무도 도와주질 않아서. 내가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감옥에서 10년 동안 있으면서 무서웠어요. 그 안에서 매일매일 살아남는 게 과제더라고요"라며 터렁놨다.

한무영은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니라 이로움 씨 혼자 하시더라도 승소하는 케이스입니다"라며 다독였고, 이로움은 "사람들이 저보고 그래요. 마녀. 악마. 변호사님한테 그러더라고요. 냉혈한. 뱀파이어. 자기 명예보다 정의를 택하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저한테 이렇게 옷까지 주신 분인데. 말은 누구한테나 쉽죠. 저는 말보다 행동을 믿어요"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한무영은 이로움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느꼈고, 주치의 모재인(박소진)이 한 말을 떠올렸다. 한무영은 과공감 증후군으로 인해 모재인과 상담 치료를 진행해왔던 것.

과거 한무영은 "제가 살면서 가장 피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고 하셨죠"라며 물었고, 모재인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수시로 거짓된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라고도 하죠. 착한 사람들을 노리고 이용하는 데 도가 튼 사람들이에요. 한무영 님처럼 동조 성향이 높은 사람은 그들에게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될 거예요"라며 당부했다.

한무영은 이로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수감 생활을 함께 한 재소자와 교도관을 만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재소자와 교도관은 이로움이 공격적인 행동을 했던 일들에 대해 귀띔했고, 사이코패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 이로움은 사기 행각을 벌이고 다녔고, 보호관찰관 고요한(윤박)에게 들통날 위기에 놓였다. 마침 한무영이 이로움을 찾아왔고, 고요한은 "저는 솔직히 이로움 씨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습니까. 뭐 여론이 하도 거세니까 내보냈겠죠. 교도소 내에서 어떻게 살았든지 간에. 그러나 집행유예는 집행을 유예 받은 사람이지 무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범죄자라고. 저한테는 이로움 씨 자체가 위험 요소입니다"라며 쏘아붙였다.

고요한은 "지켜보세요. 소송에서 이기는 것뿐 아니라 범법하지 않도록 의뢰인을 지도하는 것도 변호인이기 이전에 법조인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입니다"라며 엄포를 놨고, 조사하려던 이로움의 가방을 돌려줬다. 한무영은 고요한이 돌아간 후 가방을 열었고, 가방 안에서 수십 장의 지폐가 쏟아졌다.

그뿐만 아니라 한무영은 어린 시절 이로움과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고, 두 사람이 어떤 관계였는지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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