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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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카드 적중' 김종국 감독 "이르지만 승부처라 봤다, 이창진이 기대 부응"

기사입력 2023.05.27 18:14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양현종은 통산 최다승 역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KIA는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20승21패를 만들었다.

선발 양현종은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통산 162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정민철(한화)을 넘어 역대 최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양현종이 내려간 이후에는 최지민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정해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가 3안타, 대타로 들어선 이창진이 결승타와 2볼넷 2타점으로 돋보였다. 박찬호가 2안타 1타점, 김선빈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최형우와 황대인도 1타점 씩 올라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이 위기도 있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긴 이닝을 투구하면서 불펜진 운영에도 큰 도움을 줬다. 역대 최다승 단독 2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최지민이 실점없이 잘 막아줬고, 정해영도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4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창진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소 이른 상황에서의 대타 투입이었는데 그 상황을 승부처로 봤다. 감독의 기대에 잘 부응해줬다. 또 1점 차 불안한 리드에서 5회말 김선빈, 6회말 박찬호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끝까지 경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종국 감독은 "주말을 맞아 정말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는데, 그 응원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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