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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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첫방부터 눈물 터졌다…"왜 이렇게 슬픈지, 뭉클해" (댄스가수 유랑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6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보아의 포스터 촬영을 지켜보다 눈물 흘렸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첫 공연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1년 만에 재회했다. 다섯 사람은 지난해 '서울 체크인'에서 모임을 가졌고, 당시 이효리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자. 여가수들 해서"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이효리의 아이디어로 '댄스가스 유랑단'이 기획된 것. 더 나아가 홍현희는 팬클럽 1호로 합류했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히트곡의 무대 의상을 입고 그때 그 시절을 그대로 재현했다. 엄정화는 보아의 촬영을 지켜보다 "보아 '넘버원(No.1)' 할 때 나는 활동 안 하고 있었다. TV에서 보면 '너무 예쁘다' 이러면서 봤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효리는 "왜 이렇게 슬프냐. 나 같이 활동해서 매일 봤다. 너무 아기였던 보아가. 옛날 모습 그대로다"라며 눈물 흘렸고, 엄정화는 "너 우니까 나도 눈물 난다"라며 다독였다. 이효리는 "모르겠다. 뭔가 뭉클하다"라며 고백했다.

또 멤버들은 군항제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됐고, 관광버스를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그 가운데 이효리는 "내가 어제 보아 콘서트 잘했나 하고 찾아봤다. 우리한테는 완전 아기이지 않냐. 팬들이 '나의 청춘에 있어줘서 고마워' 그런 말을 한다는 게 너무 이상하더라. 지금 30대한테는 보아가 자기 청춘이었던 거다"라며 털어놨다.

보아는 "생각해 보면 언니 옆에 내가 항상 있었다. 누군가의 청춘의 한 페이지에 있을 법하다"라며 공감했고, 이효리는 "우리는 다 청춘의 한 페이지다. 화사는 ing이고. 나중에 네 노래를 들으며 사람들이 생각한다. 그때 그 벚꽃이랑 그 사랑이랑"이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첫 공연을 앞두고 해군사관학교 강당에서 연습했다. 특히 김완선은 '리듬 속의 그 춤을',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이효리는 '텐 미닛(10 Minutes)', 보아는 '넘버 원(No.1)', 화사는 '멍청이'를 첫 공연 곡으로 골랐다.

이때 홍현희는 교내 방송을 통해 1시간 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고 홍보했고, 단원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1시간 만에 깜짝 공연을 준비해야 했다. 엄정화와 이효리는 긴 공백을 깨고 변함없는 댄스 실력을 자랑했고, 앞으로 어떤 무대들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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