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31
스포츠

'너무 오래 쉬었나' 송영진, 1회부터 홈런 맞고 2이닝 6실점 강판

기사입력 2023.05.25 19:4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그간 선발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SSG 랜더스 신인 송영진이 2회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송영진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수투로 등판했다. 13일 인천 한화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송영진은 18일 창원 NC전 우천취소로 등판 일정이 밀리며 이날 12일 만에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실점 부진. 선발 데뷔 이후 최소 이닝, 최다 실점 기록이다.

시작부터 LG 리드오프 홍창기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한 송영진은 문성주와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오스틴 딘을 내내야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계속된 1사 만루 상황에서 송영진은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실점했고, 2사 1・2루에서 박동원에게 던진 낮은 직구가 통타를 당하면서 스리런을 허용, 3점을 더 잃었다. 1회부터 5점을 헌납한 송영진은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어렵사리 1회를 끝냈다.

2회 역시 쉽지 않았다. 선두 신민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송영진은 보크로 한 베이스를 더 내줬고, 홍창기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3루에 몰렸다. 그리고 문성주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 

이어 김현수의 뜬공 후 오스틴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다시 만루에 몰린 송영진은 오지환과 문보경을 각각 2루수 뜬공, 땅볼 처리하고 위기를 벗어났다. 2회까지만 55구를 던진 송영진은 3회 결국 백승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5구 중 볼이 31구로, 스트라이크(24구)보다 많았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