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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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130승 달성, '사장님도 웃게 한 축하 물세례, 범인은 누구?'[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3.05.23 22:37 / 기사수정 2023.05.23 22:3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축하 물세례의 범인은 누구?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삼성에 7:5로 승리하며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이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약 3년 만에 선발로 등판한 두산 장원준은 이날 5이닝동안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지난 2018년 5월5일 잠실 라이벌전인 LG 상대로 승리를 한 후 1844일만에 승리를 따낸 것이다.

7:5 2점차로 앞선 9회초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장원준은 홍건희가 경기를 마무리짓자 승리를 지켜준 후배들에게 박수를 치며 그라운드로 나갔다. 그라운드에서 야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한 장원준은 배터리를 이룬 양의지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통산 130승을 달성한 장원준은 전풍 사장을 시작으로 이승엽 감독, 허경민이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하지만 축하 꽃다발과 동시에 기습적인 물세례가 날아왔다. 범인은 바로 양석환.

조용히 두 손에 물과 음료수병을 들고 있던 양석환은 가만히 지켜보다 허경민이 축하 꽃다발을 건네줄때 기습적으로 물을 뿌리며 축하해줬다. 한 번으로는 아쉬웠는지 마지막까지 물세례를 한 양석환은 장원준과 주먹을 맞대며 끝까지 축하를 건넸다.





더그아웃에서 경기 지켜보던 장원준, 승리 지켜준 후배들에게 박수



배터리를 이뤘던 양의지와 진한 포옹.



어디선가 갑자기 날아온 물세례



사장님도 웃게 만든 물세례 주인공은 누구?



위풍당당한 양석환, 범인은 바로 나!



한 번은 서운하니 한 번 더!



마무리는 훈훈하게!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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