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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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드리블 KING'...이강인, 올 시즌 드리블 6위→성공률은 1위

기사입력 2023.05.23 12: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역시 드리블은 유럽 제일이다. 이강인이 유럽 5대리그 드리블러 Top 10에 올랐다. 성공률은 압도적 1위였다.

프랑스 데이터 풋이 23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강인은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드리블 성공 횟수가 많은 선수 중 6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82개의 드리블을 성공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107개), 리오넬 메시(PSG·99개),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86개), 제레미 도쿠(스타드 렌),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이상 85개)에 이어 6위에 위치했다.

성공률을 따지면 압도적 1위였다. 무려 6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의 드리블 성공률은 37%에 불과했고, 메시는 56%였다. 바이에른 뮌헨 기대주 자말 무시알라도 51%에 그쳤다. 제레미 도쿠가 60%를 기록해 그나마 이강인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실질적 에이스를 맡고 있는 이강인은 물 오른 드리블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왼발을 이용한 특유의 방향 전환, 화려하면서도 간결한 드리블 동작에 상대 수비수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공을 지키는 능력도 뛰어나 상대 압박이 들어와도 가볍게 탈압박한 후 공격수들에게 공을 연결하는 그림이 자주 나왔다.

경기에서 패한 날에도 드리블 성공률은 100%를 기록했다.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드리블 2번을 모두 성공시켰다. 헤타페를 상대로는 약 60m를 단독 돌파해 득점까지 성공하며 최고의 드리블러로 성장했다는 걸 입증했다.

마요르카 뿐만 아니라 라리가도 이강인에게 'KING-IN'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드리블 왕으로 인정했다.



이러한 활약에 이강인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스페인 출신 감독을 두고 있는 애스턴 빌라와 연결되기도 했다.

또한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중원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다른 한국인 영입을 노리는 나폴리와도 이적설이 나왔다.

현재는 이적료 문제 때문에 조금 잠잠해진 상황이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올 여름 이강인의 이적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데이터풋, 라리가, 마요르카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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