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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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좋아하던 선배와 술자리…술이 세서 취하질 않아"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5.21 22:27 / 기사수정 2023.05.21 22: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천우희가 술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술에 얽힌 일화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경환 어머니는 "'써니' 세 번이나 봤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천우희는 "저보다 더 많이 보셨다"라며 감탄했다.

신동엽은 "저 때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심은경 씨가 진짜 몰입해서 하다 보니까 너무 무서웠다고"라며 궁금해했고, 천우희는 "안 그래도 울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까진 제가 보진 못했고 주변에서 저 연기를 보고 (본드 흡입을) 실제로 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술을 먹지도 않고 맨정신이다"라며 털어놨다.



또 서장훈은 "천우희 씨가 회식 자리에서 끝까지 남아서 술을 마신다고 한다. 심지어 취한 적도 없고 필름 끊긴 적도 한 적도 없다고 한다. 얼마나 잘 마시는 거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천우희는 "제가 술을 좋아하진 않는데 못 마시진 않는다"라며 못박았다.

신동엽은 "제일 많이 마셨을 때 주량이 어느 정도인 것 같냐. 주로 소주? 맥주?"라며 물었고, 천우희는 잠시 뜸을 들였다. 신동엽은 "안 가리죠?"라며 천우희의 마음을 눈치챘고, 천우희는 "네"라며 밝혔다.

서장훈은 "예전에 좋아했던 남자 아니면 호감 있던 남자 앞에서도 절대 취하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천우희는 "이거 썰이 하나 있다. 대학교를 처음 갔을 때 좋아하는 선배가 있었다. 그 선배가 술을 한잔하자고 하더라. 둘이 만난 적이 없었다. 그때 굉장히 많이 마셨다. 술이 안 취하는 거다. 이야기 잘 듣고 '와. 재밌다' 이렇게 있다가"라며 회상했다.

신동엽은 "취하면 고백도 하고 분위기도 잡고 하려고 했는데 멀쩡하니까"라며 맞장구쳤고, 천우희는 "술은 그 선배가 오히려 취해서 '난 이만 들어갈게' 하고 해맑게 '선배님. 안녕히 가세요' 했다"라며 덧붙였다.



서장훈은 아들들 중에 술을 같이 마셔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달라고 부탁했고, 천우희는 김종민과 김종국을 꼽았다. 천우희는 김종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술을 안 좋아하시지 않냐"라며 설명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좋아하진 않는데 먹으면 또 많이 마신다. 비슷할 거다"라며 귀띔했다.

서장훈은 "어머님이 적극적으로 '술 먹을 줄 안다'라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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