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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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4타점' 장성우 "찬스 만들기 위해 신경 많이 썼다"

기사입력 2023.05.21 19:20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주전 포수에 걸맞은 활약이었다. 장성우가 kt 위즈의 위닝시리즈 달성에 기여했다.

kt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차지했다.

kt는 이날 6회 이후 필승조가 리드를 지켜낸 것은 물론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타선의 득점 지원도 승리로 이어졌다.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장성우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전날 무안타 부진을 만회했다.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장성우는 팀이 1-1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의 초구 직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3호포이자 2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19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장성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kt가 5-3으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두산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스코어를 7-3으로 만들면서 승기를 kt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다.

장성우는 팀 승리 후 "최근 득점권 상황에 점수가 나지 않으면서 경기가 힘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는 찬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내가 그 역할을 다하려고 신경을 많이 쓰고 타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t는 21일 두산전까지 시즌 12승 2무 25패(0.324)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래도 장성우를 포함한 kt 선수들은 도약을 포기하지 않았다.

장성우는 "아직 100경기 넘게 남아있다. 지난해에도 (우리 팀은) 15경기 차부터 가을야구까지 올라갔다. 투수, 야수 서로 가진 리듬으로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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