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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누구야? '승무무승패승승승' 토트넘 유럽 전체 4등! 이게 말이 돼?…프랑크푸르트 2-0 완파→챔스 16강 직행 확정+BBC "완전히 다른 팀" 인정

기사입력 2026.01.29 12:26 / 기사수정 2026.01.29 12:2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유럽대항전의 토트넘 홋스퍼는 다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순항하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 방크 파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대회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와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최종 성적 5승 2무 1패, 승점 17을 기록하며 최종 4위에 올라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홈팀 프랑크푸르트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골문은 카우아 산투스가 지켰고, 아우렐리오 부타, 엘리 샤이비 아멘다, 로빈 코흐, 아르튀르 테아테, 너세니얼 브라운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오스타 회이룬, 휴고 라르손과 엘리 스키리가 자리했고, 최전방 투톱에는 마리오 괴체와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고, 수비 라인은 제드 스펜스, 케빈 단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로 구성됐다. 주앙 팔리냐와 아치 그레이가 3선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2선에는 파페 사르, 윌슨 오도베르와 사비 시몬스가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랑달 콜로 무아니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시몬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득점은 취소됐다.

득점 취소 이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1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메로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팔리냐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며 골문을 외면했다.

프랑크푸르트도 전반 15분 테아테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슈팅은 동료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27분에는 콜로 무아니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오도베르가 쇄도했지만 공이 정확히 맞지 않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지만, 토트넘이 점유율과 기회 창출에서 앞선 흐름이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종료 직전 라르손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균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후반 2분 시몬스가 뒷공간으로 띄운 크로스를 로메로가 헤더로 반대편으로 떨궜고, 이를 콜로 무아니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터뜨린 이 골은 토트넘의 16강 직행을 사실상 확정짓는 결정적 득점이었다.

실점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8분 스키리가 부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부타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22분에는 골키퍼 산투스가 길게 연결한 패스를 부타가 받아냈으나, 우도기가 다시 한 번 빠른 커버로 차단했다. 토트넘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콜로 무아니가 단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고, 18분에는 사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사비 시몬스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골문을 살짝 빗나갔으나, 이 장면 역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후반 33분이었다. 프랑크푸르트 미드필더 다후드의 헤더 패스 미스가 솔란케에게 연결됐고, 솔란케는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으로 토트넘은 2-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막판까지 토트넘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최종 4위를 확정하며 16강과 8강에서 홈에서 2차전을 치를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

구단 공식 발표에 따르면 토트넘의 16강 상대는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클뤼프 브뤼허, 갈라타사라이 중 한 팀이다. 이는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규정에 따라 리그 페이즈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이번 결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의 현실과 대비된다.

실제로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유럽대항전의 토트넘은 리그와 완전히 다르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번 승리는 적어도 프랭크 감독에게 시간을 벌어줄 것이다.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스쿼드로 2월 험난한 일정에서 두 경기(플레이오프)를 더 치르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리그에서 5연속 무승 중인 토트넘 팬들은 독일 원정에서 결과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을지 모르지만, 오히려 선수들의 조직적이고 압도적인 경기를 목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존재감이 굉장히 뚜렷하다.

토트넘이 4위로 16강에 직행한 가운데, 아스널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역시 각각 상위권을 유지하며 토너먼트 무대에 안착했다. 

특히 상위권 팀들이 홈 2차전이라는 제도적 이점까지 확보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강세는 토너먼트 단계에서도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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