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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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선택은 'KIM 아닌 WC 스타'…김민재 몸값 '2배' 쏜다→라포르테 떠나면 영입

기사입력 2023.05.19 09:07 / 기사수정 2023.05.19 15:1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에이메릭 라포르테의 대체자로 김민재가 아닌 다른 선수를 노릴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라포르테의 대체자로 요수코 그바르디올을 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이후 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팀의 주장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와 더불어 핵심 수비수였던 라포르테도 이탈할 확률이 높다.

라포르테가 이탈한다면 맨시티는 현재 선수단에서 센터백 자리에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인데, 최근 맨시티가 3백 기용과 함께 스톤스를 3선에 위치시키면서 센터백으로 기용할 자원이 부족해졌기에 수비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당초 영국 현지 매체에서는 라포르테 이탈 이후 맨시티가 김민재를 노릴 수 있다는 보도도 등장했었다. 영국과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라포르테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김민재가 아닌 그바르디올을 노릴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김민재 영입전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다.

데일리메일은 "그바르디올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을 정비하고자 하는 맨시티 영입 목표에 포함됐다. 맨시티는 라포르테가 이적을 원한다면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유럽 최고의 젊은 수비수 그바르디올은 해당 부분을 보강할 경우를 대비한 시티의 관심 대상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라이프치히는 현재 그바르디올의 이적 승인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409억원)의 요구 가격을 책정해 뒀다. 라이프치히는 재정적인 여건 때문에 오는 여름 그를 팔아야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라며 높은 이적료만 지불한다면 그바르디올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바르디올은 이미 지난 2021/22 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본인의 기량을 끌어올리며 차기 센터백 유망주로 주목받았는데,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엄청난 호평이 쏟아지며 몸값이 치솟았다. 당시 크로아티아의 4강행에 주역으로 꼽혔다.

이미 맨시티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PSG 등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으며, 차기 최정상급 센터백 영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바 있다. 

한편 맨시티가 그바르디올 영입을 시도하게 된다면 김민재 영입에 필요한 금액의 2배 이상을 투자해야 할 전망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이후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으로 약 5000만 파운드(약 829억원) 수준에 영입할 수 있지만,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가 설정한 8500만 파운드에서 경쟁이 치열해진다면 그 이상까지도 지출을 감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바르디올 영입에 관심을 보인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고 그바르디올만으로 수비 보강을 마무리하게 될지, 김민재까지 영입해 유럽 최고의 수비진을 구축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 D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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